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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민선 프로골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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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이야기]봄철 라운딩 준비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5.03.24 09:26

스트레칭으로 긴장풀고 수윙에 맞는 근육 만들기

어느덧 겨울이 끝나고 봄기운이 완연합니다. 3월이라도 아직 쌀쌀한 기운은 있지만 봄의 시작이니 기지개를 켜고 라운딩을 시작해봐야지요.습니다.

이제 깊은 곳에서 잠자고 있던 골프클럽을 꺼내어 잘 닦고 본격적인 연습을 해야할 때 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두가지입니다. 첫번째, 근육 풀어주기 즉 스트레칭입니다. 두번째는 스윙을 잘할수 있도록 근육을 키워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철저한 계획을 세우고 스스로에게 과제를 부여해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실천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 이유는 습관으로 만들어내기 위함이지요. 결국 습관은 자연스럽게 행동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무의식중에 행동이 나올만큼 충분한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치 스스로에게 최면을 거는 것과 비슷한 것이죠.

스트레칭 또한 여러 형태가 있습니다. 아울러 누구나 똑같은 스트레칭을 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그럴 필요도 없구요. 그이유는 각 스포츠마다 사용하는 근육과 방향이 다르기때문에 그를 인지하고 필요한 근육을 준비하기 위한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요. 운동전에 스트레칭을 하는 이유로 일반적으로는 근육의 부상을 막기위한 사전조치 성격이 강합니다. 아울러 근육을 어느 방향으로 사용할지를 미리 인지시키는 효과도 있지요. 특히 뇌에서 몸으로 전달하는 순서의 첫번째를 의미하는 것이죠. 그러니 골프를 시작하려 할때 수영전의 스트레칭이나 등산을 하기 전의 스트레칭과는 기본적으로 마음자세부터 달라야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골프를 잘하기 위해서는 골프 근육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골프는 스윙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팔로만 공을 치는 스윙은 상체에 힘이 많이 필요하겠지만 몸통을 회전하는 스윙이나 하체가 리드하는 골프스윙은 그와는 다르게 배와 힙그리고 하체에 더많은 근육을 쓰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근육이 달라지는것은 당연한 일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지금의 골프스윙과 발전될 골프스윙을 생각하면서 근육의 방향을 미리 알아두는것이 바람직합니다.

다만 일반골퍼나 주말골퍼가 철저한 계획을 통해 준비된 훈련을 한다는 것은 사실 어려움이 많아 간단한 비법 하나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몸의 긴장을 확 풀어준뒤 연습스윙을 해보는 것입니다. 사무실에서 연습스윙 하기 좋은 야구베트 스타일의 장비가 있는데요 무게감도 있어 적잖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도 휘두르기가 어렵다면 물병을 이용해 스윙방향으로 움직여 보는것도 좋습니다. 세번째로는 퍼팅연습인데요 매트위에서 스트로크해 볼 수 있으면 좋겠지만 여유치 않다면 발을 정렬시키는 훈련도 좋습니다. 선을 긋고 발을 똑바로 서는 훈련도 필드에 나가서는 공을 바로 보낼수 있는 기초토대를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의외의 게임들이 골프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심지어 바느질이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어릴적하던 구슬치기, 딱지치기, 공기, 줄넘기 이런 게임들도 뇌의 생각을 몸으로 전달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결국 운동을 할때 내 생각과 몸을 하나로 연결시켜 만족감으로 이어지는 결과를 낳게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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