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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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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美 진출 첫 홈런 폭발…추신수 "잘됐네 잘됐어" [동영상]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5.03.04 11:05

미국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강정호가 홈런을 치며 순조로운 적응을 알렸다.

강정호는 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더네딘의 플로리다 오토 익스체인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시범경기에서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0으로 앞선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강정호에게 홈런을 맞은 투수는 지난해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7승 6패, 평균자책점 4.36을 남기는 등 메이저리그 통산 23승 26패,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한 우완 마르코 에스트라다다. 

홈런을 쳐낸 강정호는 홈인하며 손으로 제트(Z)자를 그리는 세레모니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피츠버그에서는 장타를 친 선수들이 벤치에서 'Z' 사인을 보내곤 한다.

이날 강정호는 3타석 2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강정호의 홈런 소식을 들은 택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경기 뒤 "잘됐네, 잘됐어"라면서 "금방 적응할 것 같다"며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홈런 소식에 기뻐했다.

한편, 4월 4일까지 이어지는 32차례 시범경기의 첫 막을 화려하게 열어젖힌 강정호는 4일에는 홈인 플로리다 주 브래든턴의 매케크니 필드에서 토론토와의 2차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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