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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산 전자담배'아이다 코리아' 배터리(사진 아래쪽)는 분해가 쉬운 반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중국산 배터리(사진 위쪽)는 부품이 엉성해 분해조차 쉽지 않다. / 사진= 민원기 기자 |
전자담배로 바꿔 탄 흡연자가 계속 증가하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데다, 지난 4일 경북 경산과 7일 모 군부대에서 터진 전자담배 배터리 모두 중국산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수입 전자담배 배터리에 대한 관계 정부당국의 허술한 관리체계 뿐 아니라 중국 현지 생산공정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전자담배 소비자들이 술렁이고 있다. <본지 21일자 1면 참조>
2년 전 전자담배 수입업체에서 중국회사와 계약업무를 맡았던 B모 씨 역시 같은 지적을 했다. B 씨는 "중국업체의 생산공정도 문제지만 국내 수입업자의 무책임한 거래 행태도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B씨는 "저가의 중국산 배터리를 들여오는 수많은 수입업자 중 일부는 생산업체가 아닌 단순 조립업체와 계약하는 경우가 다반사"라고 털어 놓았다.
그는 "수입단가가 3000원 정도인 배터리는 대체로 중국업체가 아니라 부품 조립업체"라며 "그런 회사는 부품 조립업체는 회사라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열악한 규모"라고 덧붙였다.
당연히 공정이 주먹구구식이라 안전규정도 없고, 문제가 발생해도 나 몰라라 발뺌하는 것은 예사고, 아예 문을 닫거나 공장을 옮기는 것도 비일비재하다는 것이다.
B씨는 "아무리 중국산이라도 조립업체가 아닌 생산업체가 생산하는 제품은 1개당 8000원 정도로 고가(?)라 그나마 믿을 만한데, 조립업체 제품은 3000원 정도라 수입업자가 돈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그는 "시중에 판매되는 3만 원대 미만의 저가 전자담배 배터리의 대부분은 조립업체 제품이라고 보면 된다"고 확언했다.
◇ 열악하고 체계적이지 못한 중국 현지 생산 환경
중국 생산업체에서 수입한 브랜드 배터리도 중국산 꼬리표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또 그는 "중국 중소 제조사는 컴퓨터로 정밀하게 생산해야 하는 ‘PCM회로(이하 보호회로)’ 같은 것도 사람이 일일이 수작업으로 납땜을 하고 있고, 심지어 공장 안에 개를 기르는 곳도 있다"고 털어놨다. 또한 "제조업의 자체 검사체계인 ‘인풋 QC(Input QC)’와 아웃풋 QC(Output QC)’를 거의 하지 않는 업체가 부지기수"라고 덧붙였다.
일부이긴 하지만 ‘재활용 전지로 추정되는 중고 리튬이온전지를 조립한 제품도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어서 "관계당국의 방치하고 있는 사이에 중고 배터리가 새 제품으로 둔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중고 배터리를 내장한 채 속여 판 전자담배는 수명이 짧거나 누수 등 잠재적 위험에서 자유롭지 않다.
리튬이온의 단점인 폭발성을 제어하는 보호회로도 문제였다. 최근 두 차례 있었던 전자담배 폭발사고는 모두 보호회로가 없거나 제기능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처럼 중국산 전자담배 배터리가 국내 시장을 장악하고 있고 관계당국의 관리체계가 없다시피 해 중국산 전자담배 배터리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전자담배 판매자들은 5핀 휴대폰 충전기로 전자담배를 충전할 때 콘센트가 아닌 PC 등 저전류 장치를 통해 충전하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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