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건강식품 유통지형은 '가격경쟁', 검증된 '자연식품'

유재형 기자 peom@ekn.kr 2015.01.12 17: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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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 20∼30대 주도 온라인 구매경향 뚜렷

[에너지경제] 올해 건강식품 시장 트랜드는 ‘저렴한 가격’과 ‘검증된 효능’이 될 전망이다. 이를 반영하듯 공중파와 종합편성채널에서도 좋은 먹을거리 소재의 방송이 인기를 얻고 있다.

우선 온라인 쇼핑에 서툰 부모를 위한 젊은 층의 먹거리 구매가 늘고 있다. 이는 온라인 쇼핑이 오프라인 매장 보다 최대 절반가에 구매가 가능해 온라인 쇼핑 구매경향이 늘고 있다.

11일 온라인 마켓 옥션에 따르면 최근 석달 동안 20∼30대의 건강식품 구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늘었다. 그간 건강을 소재로 한 방송 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했던 도라지·마늘 엑기스 상품 구매는 같은 기간 25% 증가했고, 제철을 맞은 산수유즙은 810% 급증했다.

특히 아로니아는 9일까지 주간 건강식품 부문 판매 베스트 4위에 올랐고, 곰피미역은 해초류 주간 판매 베스트 5위를 기록했다. 곰피미역이 포함된 해초류의 20∼30대 판매는 최근 일주일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5% 증가했다.

성인병 관리를 위한 식품 가운데는 장년층이 선호하는 ‘고려은단 비타민C’, 서울대 기술지주회사 밥스누가 이달 1일 출시한 당분 없는 ‘약콩두유’ 등이 인기 상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임학진 옥션 푸드팀장은 "지난해 건강식품 매출에 방송이 큰 몫을 했다"며 "관련 방송 이후 눈에 띄게 검색량이 늘곤 했는데, 젊은층이 부모님께 선물하는 사례와 재구매 사례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라고 전했다.

옥션 관계자는 "실제 구매고객 가운데는 부모님 선물로 드리려고 샀다는 분들이 상당수"라고 전했다.

이달 들어서는 노화를 막아주는 겨울철 건강식품으로 방송에서 소개됐던 ‘아로니아’와 ‘곰피미역’이 옥션 검색 순위 5위 안에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

또한, 대형마트 중심으로 대표적 건강식품인 체리 판매량도 늘고 있다. 한-호주 FTA 이후 기존 뉴질랜드산보다 30~40% 저렴해지면서 구매행렬로 이어지고 있다.

체리는 소염효과, 골다공증, 심혈관질환 예방, 암 예방 및 불면증 치료 등 다양한 효능이 검증돼 있어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마트의 수입 체리 매출은 지난해 50% 이상 늘어 전년대비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올해 들어 8일간 매출도 이미 작년 같은 기간의 4배를 넘어섰다.

신경환 롯데마트 수입과일팀장은 "한-호주 FTA로 겨울철 체리도 가격 경쟁력을 갖춰 인기가 예상된다"며 "21일까지 겨울 체리 물량을 작년의 2~3배로 늘려 판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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