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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 '선두' 바이에른 뮌헨에 아쉬운 1:2 역전패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4.12.20 06:54
[에너지경제 노승현 기자] 마인츠가 안방에서 '리그 선두' 바이에른 뮌헨에게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구자철과 박주호가 리그 5번째 동반 출전했지만, 팀의 아쉬운 패배를 막지 못했다.

마인츠는 20일 새벽(한국시간) 홈구장인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17라운드 전반기 최종전에서 종료 직전인 후반 45분 아르연 로번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1-2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마인츠는 9경기 연속 무승에 빠졌으며, 전반기 일정을 3승 9무 5패 승점 18점으로 마무리하게 됐다. 

반면 뮌헨은 14승 3무 승점 45점를 기록하며 계속해서 1위를 질주했다. 

이날 본래 뛰던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떠나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한 구자철은 후반전부터 중앙으로 다시 돌아와 플레이하면서 경기 내내 날카로운 패싱력과 적극적인 수비가담으로 77분간 공수에 걸쳐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였고, 수비 강화를 위해 후반 33분 주니오르 디아스와 교체 아웃됐다. 

박주호는 아르연 로번을 향한 뮌헨의 패스 줄기를 차단하는 역할을 맡고 그동안 주로 맡았던 수비형 미드필더가 아니라 왼쪽 측면 수비수로 나서 뮌헨의 공세를 막았다. 

마인츠는 이날 경기 내내 전방위 압박을 통해 빠른 역습을 시도하며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고, 전반 22분 뮌헨 수비진의 패스를 차단한 구자철을 시발점으로 한 날카로운 역습으로 선제골까지 넣는 기염을 토했으나 3분 뒤 프리킥 골을 내줬고, 후반 45분에는 로번에게 10호골이자 리그 100번째 공격포인트를 허용하며 1-2로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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