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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이슈] 연령별 문화행복지수, 월평균 서적 구매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4.12.19 22:56

▲연령별 문화행복지수.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문화&이슈] 연령별 문화행복지수, 월평균 서적 구매비

연령별 문화행복지수, 20대 최고…소득 따라 격차= 문화여가행복지수는 소득에 좌우된다. 다만 연령별 문화행복지수는 나이가 젊을수록 높게 나타났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문화여가행복지수 연구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의 문화여가행복지수는 70.1점을 기록했다. 

분야별 문화여가행복지수로는 남성(70.5점)이 여성(69.7점)보다, 20대(72.6점)가 70세 이상(65.6점)보다 높다. 가구 소득 600만원 이상 고소득자(73.1점)가 100만원 미만 저소득자(64.2점)보다, 대도시 거주자(70.6점)가 지방 거주자(중소도시 70.3점, 읍면 68.2점)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런 격차는 문화예술 관람률에서도 확인됐다. 대도시 거주자의 75.3%가 지난 1년간 영화나 공연, 전시 등 문화예술행사를 관람했다고 답했으나, 중소 도시와 읍면 지역 거주자는 각각 73.0%, 52.7%에 그쳤다.

가구소득별로 월 400만원 이상 고소득 가구의 문화예술 관람률이 2012년 82.1%에서 올해 83.8%로 오른 반면, 100만원 미만의 저소득 가구는 같은 기간 26.9%에서 26.6%로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인천(78.9%), 서울(77.5%), 광주(76.1%)의 문화예술 관람률이 전남(52.2%), 전북(58.2%), 강원(58.5%) 지역보다 약 20%포인트 높았다.

한편 문화여가행복지수는 문화가 있는 삶을 나타내는 수치다. 이번 설문조사는 17개 시도 만 15세 이상 1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령별 문화행복지수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연령별 문화행복지수, 인천이 으뜸이네” “연령별 문화행복지수, 강원이 꼴찌” “연령별 문화행복지수, 가난이 문제이죠” 등 반응을 나타냈다.

▲월평균 서적 구매비.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월평균 서적 구매비 2만원 이하…출판산업 사양화 ‘극명’= 올해 상반기 월평균 서적 구매비가 2005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오락·문화비가 늘어난 가운데 나타난 현상이라 출판산업의 사양화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18일 발표한 ‘KPIPA 출판산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상반기 월평균 서적 구매비는 1만9696원이다. 2005년 상반기 2만2136원에서 계속 하향세를 그리더니, 끝내 10년 만에 2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반면 신간 발행 종수는 총 4만4281종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1025종(3.1%)이 늘어났다. 이 중 초중고 학습서, 취업·수험서·자격증 등 교육 관련서가 32.4%로 지난해보다 2.3%포인트 증가했다. 신간 3권 중 1권이 교육 관련서인 셈이다.

사회과학 서적의 발행 종수는 전체의 11.9%를 차지하며 인문학 서적(11.8%)을 앞질렀다. 교육서, 문학에 이어 3번째로 많다. 특히 정치·사회 관련 도서가 0.9%포인트 늘어 교육 관련서에 이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2014년 상반기의 월평균 오락·문화비는 2005년 상반기 10만2189원에서 15만1167원으로 증가했지만, 그 중 서적 구매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5년 21.7%에서 13.0%까지 떨어졌다.

월평균 서적 구매비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월평균 서적 구매비, 도서관 늘었잖아” “월평균 서적 구매비, 전자책이 대세 아냐” “월평균 서적 구매비, 놀거리가 너무 많아”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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