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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 15분씩의 분량 12년간 촬영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4.10.24 20:09

[에너지경제] 영화 보이후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영화는 아이와 어른의 성장 이야기를 그린다.

여섯 살 소년 메이슨 주니어(엘라 콜트레인)는 누나 사만다(로렐라이 링클레이터), 엄마 올리비아(패트리샤 아퀘트)와 함께 산다.  

엄마와 헤어진 아버지 메이슨 시니어(에단호크)가 일주일에 한 번씩 집을 찾아오지만 부정이 필요한 소년에게는 아버지와 보내는 시간이 늘 부족하다.

부모의 이혼과 함께 외로움을 느끼던 소년은 어느덧 10대로 성장한다.

'비포 선라이즈' '비포 선셋' '비포 미드나잇' 등으로 유명한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이 12년에 걸쳐 찍은 야심작이다. 

링클레이터 감독은 매년 15분씩의 분량을 12년 동안 촬영했다. 아이와 어른의 성장 이야기는 세월의 때가 낀 배우들의 모습과 함께 자연스럽게 스크린을 흘러간다.  

링클레이터 감독은 이 영화로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았다.

10월23일 개봉. 15세이상관람가. 상영시간 16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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