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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에너지경제] 프로골퍼 나상욱이 약혼녀와의 파혼 문제로 피소될 위기에 처했다.
24일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한국오픈이 열리는 충남 천안 우정힐스골프장 입구에서는 한 중년 여성이 '미국골퍼 N아! 내딸인생 돌려다오…'라는 피켓을 들고 1인시위를 했다. 이 피켓에 적힌 `미국골퍼 N`은 이 대회 초청선수로 출전한 나상욱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년 여성은 "자신의 딸 A씨가 나상욱의 약혼녀였으며 최근 일방적으로 파혼을 당했다"고 전했다.
A씨 측 변호사는 관련 내용을 국내 골프담당 기자들에게 보도자료로 보내고 `사실혼 부당 파기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투어기간 동안 술, 담배 등을 하지 않는 대신 모든 스트레스를 제게 성관계를 요구하는 것으로 풀었다"며 "생각해보면 지난 1년간 성노예의 삶을 살았고 그가 싫증내자 버림을 받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A씨는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비밀리에 사람을 만나고 파혼하는 일이 반복돼 자신과 같은 피해자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밝힌다고 전했다.
A씨에 따르면 두 사람은 한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만났고 약혼 후 1년 가까이 함께 살며 투어를 같이 다녔다.
이어 A씨는 다음달 22일로 예정된 결혼식 준비를 위해 지난달 24일 귀국했으나 다음날 나상욱 측 부모로부터 일방적인 파혼 통보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나상욱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프로골퍼 나상욱, 누구 말이 사실이지?" "프로골퍼 나상욱, 정말 약혼 한거야?" "프로골퍼 나상욱, 헐 이게 뭔 일이래" "프로골퍼 나상욱, 성노예라니.." "프로골퍼 나상욱, 사실혼 관계였구나" "프로골퍼 나상욱 무슨일이지" "프로골퍼 나상욱 설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